난 행복해지고 싶다.
내 삶의 목표를 내마음의 행복으로 삼았다.
내가 행복하려면 물질적인 풍요도 기본이 되야겠지만 내 마음이 평온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내가 엄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서 내 마음에 평안을 어지럽히는 주범을 꼽으라면 내편인 듯 남에 편인 남편과 너무나도 사랑스럽지만 끊이지 않는 요구로 나의 정신을 흩트려 놓는 두 아이들을 둘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렇다고 이제와서 과거로 돌아가 싱글생활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이미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랑에 빠져버렸으니 마음에서 내려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남편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서로 싸우더라도 내가 평온할순 없을까?
가족들과 생활하면서 나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아이들도 행복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내가 찾은 방법은 내가 말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그건 어떤 상황에서든지 내가 원하는 걸 말하는 방식이다. 그냥 단순이 표면적으로 원하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아이가 놀다 싸우는 상황이 생기면 과거의 나는 "둘이 왜 싸우는거야? 싸우지마라"로 단순히 이 상황을 끝내려고만 했었다. 당연히 말도 높은 억양과 야단을 치는 말투로 하게 되었다.
지금은 이런 상황이 되면 아이들이 어떤 모습이면 내가 평안할까를 떠올려본다. 그리고 그 상황을 말로 아이들에게 풀어 이야기한다. "은지야 엄마는 은지가 오빠랑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형주야 엄마는 형주가 은지에게 조금 양보했으면 좋겠어"
자연히 나는 부드럽고 긍정적인 말을하게 되고 아이들도 그런 엄마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렇게 내가 진정원하는 걸 이야기하는게 습관화되면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없어서 좋다. 화목한 가정이란 가족 모두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마음에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나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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